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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블라디보스톡 셋째날 -포크롭스키성당, 고려관, 크랩팩토리, Aleut Pub 본문
여전히 흐린 날시의 블라디보스톡.
어느덧 여행 3일차인데, 해는 티끝만큼도 구경하지 못한 우리.
날씨는 흐리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구경할 것도 (의외로) 너무 없어서
어디를 가면 좋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포크롭스키 성당으로 향했다.
걷기엔 꽤 먼 거리였지만, 할게 너무 없었던 우리는 3km 이상의 거리를 그냥 걷기로 했다.
50분 정도 생각없이 걷다보니 도척한 포크롭스키 성당
알록달록한 색의 귀여운 느낌의 포크롭스키 성당.
러시아 정교회 스타일의 성당이라고 하는데, 건축에 문외하인 우리로썬 구별이 잘 가지 않았다.
내부도 구경하고 싶었지만, 미사가 진행중이라 들어가볼 순 없었다.
외관만 열심히 구경하는 중,
훈상은 나보다 더 심심했는지 비가 살포시 내리는데도 점프샷을 푱!
성당을 바라보며 왼쪽으로 걸어가니 별채같은 건물, 그리고 성물을 파는 기념품샵이 있었다.
그리고 그 앞에서 만난 고양이 .
빗방울이 투두둑 떨어지기 시작하는데도 도망가기는 커녕 만저달라고 유혹하던 고양이.
50분을 걸어갔..지만 공야이 말곤 크게 기억에 남는게 없는 성당을 뒤로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수프라에서 엄청나게 먹은 덕분에, 저녁은 안먹어도 되겠거니 싶었는데
열심히 걸었더니 은근 허기감이 느껴져서
찾아보기만 하고 시간되면 가자며 계획 뒤편으로 살포시 미뤄둔 북한식당 고려관에 가기로 했다.
남는게 시간이던 우리는 역시나 도보로 이동
훈상이 궁금해했던 평양냉면과, 잔치국수(?)도 하나 주문했다.
한참 유행했던 대학시절의 금강산 관광덕분에 평양냉면 유경험자였던 나와 달리,
훈상은 북한음식, 북한사람과 만나는게 처음이라고 엄청 설레여했다.
기본 밑반찬은 한국과 같고 냉면도 생각보다 그저그랬지만
북한 사람과 얘기를 나눈 경험이 참 신기했다던 훈상.
막상 대화라곤.. 이거 주세요, 대동강맥주있어요? 뿐이었지만 정말 좋아했던 그. ㅋㅋ
먹고 나오는 길에, 신선한 게도 팔고있다는 광고를 발견하곤 아쉬워한다 ㅋㅋ
그래서 결국 게 먹으러 감. ㅋㅋㅋㅋㅋㅋㅋㅋ
유명한 크랩 식당도 여러군데 검색해놨었는데, 그 중 CRAB FACTORY로 향했다.
훈상 = 갑각류 킬러라 블라디보스톡 항공권 발권한날부터
크랩~킹크랩~크랩~ 하며 노래를 불렀었는데 드디어 크랩 영접
생가리비가 맛있다는 구글후기들이 많아서 애피타이저 겸 주문한 생가리비
한국에서는 주로 구이로 먹어서 생가리비는 좀 어색했는데
엄청난 싱싱함으로 비린맛은 거의 없었다.
대략적인 무게를 알려주면, 살아있는 게를 먼저 보여주신다.
그리곤 기념사진을 찍으라고 쥐어주심^^
그는 이 사진을 보고, 킹크랩의 영정 사진이라 하셨지..
20~30분 정도의 기다림을 지나 우리품에 온 빨간 대게
ㅋㅋㅋㅋㅋ
다시봐도 놀라운 엄청난 크기에 인증샷 한장씩 남기고 순식간에 해치우기 시작. ㅋㅋ
기대했던만큼 너무 맛있었다 진짜로 ㅠ
날씨,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볼게 없어서 블라디보스톡에 엄청 실망하고 있던 우리였는데
대게 하나에 다시 오고싶은 도시로 바뀔정도.
그리고 게 사진도 이거 하나밖에 없음^^;; 정신차리니 이미 뱃속에 모두 들어간 뒤. ㅎㅎㅎㅎ
배 부르다고, 배 부르다고 그만 먹자고 해놓고
여행오면 아쉬운맘에 억지로 꾹꾹 눌러담는 우리 부부 ㅋㅋ
이대로 숙소에 가기 아쉽다며 다시 열심히 구글링 중 찾은 수제맥주집 ALEUT PUB
PUB에 외국인이라곤 달랑 우리 둘 뿐.
바이젠과 스타우트 한 잔씩 하며, 여유로운 블라디보스톡 여행 셋째날도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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